‘뽈룬티어’ 이영표, 공 차서 1000만원 가까이 벌었다

KBS 공식 유튜브 ‘KBS 스포츠’의 스포츠 예능 ‘뽈룬티어’에서 이영표 팀이 13~16세 유소년팀 ‘풋볼아이’와 접전 끝에 2:1로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 6일에 공개가 된 ‘뽈룬티어’에서는 유소년팀과 맞붙게 된 영표팀의 김영광이 “오늘은 공격 보면 안 되냐. 유소년에게 골 먹으면 너무 화날 것 같다”며 투정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영표팀 수장 이영표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백지훈 같은 선수가 되고 싶은데 백지훈을 이기고 김영광을 이기면…(유소년 선수들의)꿈이 사라지는 거야”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러나 초장부터 볼멘소리를 낸 김영광은 “자신감이 붙지 않을까요?”라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반전이 시작되자, 어른 못지않은 실력과 번뜩이는 전술, 그리고 무한 체력을 가진 유소년 선수들의 위협 속 영표팀에 위기가 찾아왔다. 김영광은 “체력이 좋아서 잘 따라붙는다”며 연신 칭찬했다. 양측 골레이로의 슈퍼세이브가 경기를 빛내며 긴장감 넘치는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 직전, 풋볼아이는 2분간 포지션 변경 페널티를 부여하는 블랙카드를 꺼내 이영표와 김영광을 교체했다. 꼼짝없이 골문 앞을 지키게 된 이영표는 “내가 빌드업을 못하는구나…”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영표는 골문을 비워둔 채 ‘장갑 낀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과감한 작전을 선보였고, 김동철이 수비수로서 김영광의 빈 자리를 채우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이주헌 해설위원은 “포지션이 거의 없다. 다들 자기 마음대로 뛰고 있다. 먹튀사이트 이영표 선수는 장갑만 꼈을 뿐”이라며 상상초월 플레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헛다리의 제왕’ 이영표 앞에서 헛다리를 시전할 만큼, ‘무서운 10대’의 패기가 넘치는 풋볼아이 공격수가 마침내 첫 골을 터뜨렸다. 이주헌 해설위원도 “이영표 앞에서 ‘헛다리’를 하는 선수가 몇이나 될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와중에 영표팀 선수를 1명 퇴장시킬 수 있는 두 번째 특별 블랙카드가 발동됐고, 풋볼아이 선수가 이영표를 손수 필드 밖으로 끌고 나갔다. 흐름이 끊긴 영표팀은 한 골을 더 내주며 2:0으로 위기에 처했다.

막판에 이르러서야 이정진의 어시스턴트로 김동철이 영표팀의 첫 골을 기록했다. 2:1의 상황에서 영표팀은 동점골로 연장전을 노렸다. 이영표의 페널티가 풀려 재투입됐지만, 아쉽게도 풋볼아이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영광은 멋진 활약을 보여준 ‘6학년’ 골레이로에게 자신이 착용했던 골키퍼 장갑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영표는 “우리…유소년 팀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처절한(?) 소감을 밝혀 폭소를 선사했다. 이로써 영표팀은 총 99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축구공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꿈꾸는 태극전사들의 이야기 ‘뽈룬티어’는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슬롯사이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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