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이 모든 선수를 시장에 내놨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트레이드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베테랑 데니스 슈로더와 보얀 보그다노비치는 물론이고, 캠 토마스와 닉 클렉스턴과 같은 젊은 주축 선수들도 트레이드 가능하다는 자세다”라고 전했다.다소 충격적인 소식이다. 물론 베테랑 슈로더와 보그다노비치의 트레이드 소식은 전혀 놀랍지 않다. 무료슬롯사이트 브루클린은 지난 오프시즌부터 베테랑들은 트레이드 가능하다는 의사를 표했다.
그 이유는 브루클린은 당분간 전면 리빌딩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오프시즌에 미칼 브릿지스라는 팀의 에이스이자,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를 트레이드로 보냈다. 대가도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 다수와 보그다노비치였다. 사실상 이번 시즌 성적은 포기한 셈이다.
놀라운 이유는 바로 젊은 주축 선수인 토마스와 클렉스턴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언급됐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브루클린의 주전이자, 팀의 핵심이다.
토마스는 공격에서 1옵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24.6점 3.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력 하나는 인정받았던 토마스가 이번 시즌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활약이면 올스타에 선정돼도 놀랍지 않을 수준이다.
클렉스턴은 브루클린 수비의 핵심이다. 개인 공격력은 아쉽지만, 수비력 하나는 검증이 끝난 선수다. 심지어 클렉스턴은 지난 오프시즌에 브루클린과 4년 1억 달러의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다. 재계약을 체결한 후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트레이드 루머가 나온 것이다.
리빌딩을 한다고 해도 코어 선수는 있어야 한다. 브루클린은 드래프트를 통해 토마스와 클렉스턴이라는 쏠쏠한 코어 자원을 생산했다. 두 선수를 트레이드한다면, 막대한 반대급부를 얻어야 할 것이다.
반대로 두 선수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대다수 팀이 관심을 표할 것이 확실하다. 두 선수는 현재 기량도 훌륭하고, 나이도 젊으므로 미래와 현재를 동시에 잡는 영입이 될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브루클린 수뇌부는 항상 극단적이었다.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을 영입하며 빅3를 구축할 때도 그랬고, 이 빅3를 해체할 당시에도 극단적이었다. 과연 이번에도 브루클린 수뇌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 관건이다.